코로나 시국이라 외부인은 꺼려져서 시어머니께 산후조리 받을 예정이였는데 갑작스럽게 사정이 생겨 급하게 알아보다가 지인 소개로 드림맘에 연락 드렸어요.워낙 급하게 구한거라 사실 별 기대 없었는데 감사하게도 너무 훌륭하신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었어요.저는 워낙 예민한 스타일이라 아기가 조금만 뒤척여도 신경이 곤두서서 아기 낳고 한순간도 편하게 잠든 적이 없어요 이건 제 성격이라 어쩔수 없는 부분이지만 관리사님 오신뒤로는 딱 차려주신 밥먹고 씻고 유축하고 관리사님 퇴근 한시간전까지 푸우우욱 자게됐어요 첫날은 다른 사람이 집에 있는게 신경쓰여 거의 못잤는데 둘째 셋째날이 될수록 신뢰가 가서 이제는 관리사님 오시고 자러가면 거의 곯아떨어져서 아기목욕시간 맞춰 깨게되네요 저희 아가도 저를 닮았는지 낮잠도 거의 안자고 용쓰기에 배앓이에 영아산통까지 손이 많이 가는데도 제가 자는 시간에 어떻게든 푹 자게 하려고 부억에 계시다가도 올른 달려와서 아기 달래 주시곤 하셨어요 밤에도 안자는 아가 때문에 고민이 많았는데 그래서 아기가 밤에 푹 자도록 낮에 많이 놀아주시려고 엄청 노력하셨어요 물론 아기 잘때는 푹 자게 두시고요저는 무조건 아기 케어와 잠 외엔 별로 바라는게 없어서 점심도 건너뛰고 식사는 크게 안챙기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지만 제가 안먹고 자려고하니 샐러드라도 먹으라며 항상 뭔가 차려주셨고 나중엔 간단하지만 든든히 먹을수있는 치즈감자전같은 한끼 요리로 챙겨주셨고 관리사님 퇴근하시고 저녁에 남편이랑 먹을 수 있게 밥도 새로 해두시고 밑빈찬도 엄청 많이 해놓고 가셨어요 덕분에 남편이랑 반찬 꺼내서 숟가락만 놓으면 든든하게 저녁식사 해결이였어요아침에 오시자마자 제가 씻고 잘준비 하는동안 침실 청소해주시고 환기도 다 해놓으시고 아기빨래랑 제 빨래까지 싹 해서 정리해주시고 글 쓰면서도 정말 세심한 부분까지 잘 케어받았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한번 감사드려요둘째 낳게되면 당연히 관리사님께 다시 맡길 생각입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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