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중순에 둘째 출산했어요~
출산 앞두고 파주맘에서 급하게 산후도우미 검색하고 추천받아 함께한지 3주째에요~
마지막주 앞두고 있어요 ㅠㅠㅠㅠ
저처럼 새벽까지 산후도우미 검색하고 계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도움이 될까해 글 남겨봅니다 ^^

저는 둘째맘이라 조리원2주 다녀온 후부터 산후관리사님과 함께 했어요~
코로나때매 조리원도 자택 산후도우미도 다 고민했지만 다시 없을 출산이라 몸조리를 위해 둘다 이용했구요.
산후도우미는 정부지원 업체인 드림맘XX로 선택했어요~
만약에 다시 첫째때로 돌아가 산후조리 선택하라면,
조리원2주 갈 비용으로 여기에서 입주관리사님 한달 모실래요.

저랑 3주째 함께하고 계신 이모님은 신생아케어에 아주 능수능란하신 완전 베테랑 관리사님이셨어요 !
아이 표정이랑 목소리만 들어도 아이의 니즈를 다 아시고 반응해주시는 분.
저희 아이는 토쟁이에다 트림도 세네번은 시켜줘야하고
낮잠은 품에 안겨서만 자려고 하는.
내려놓음 깨는 아인데 너무 케어 잘 해주셔서 저는 이모님 퇴근 하시고 나서야 아이를 안아볼 수 있었어요 ^^
심지어 아침에 츨근하셔서 이모님 목소리 듣자마자 저희 아이는 방긋 웃는답니다 ^^
목소리마저 밝고 따뜻하답니다 ㅎㅎ
둘째지만 모르는거 투성이에다 허당엄마라 아이가
저보다 이모님 품을 더 좋아하고 편해하는것 같아요~
그런 이모님 덕분에 첫째 유치원 하원 하면 두세시간씩 시간 보내고 오기도 했구요 ^^
제겐 꿈도 못 꿀 일이었어요. 저 없이 집에 아이랑 관리사님이랑 둘이 어떻게 놓고 나갈까 걱정했었는데 저희 이모님이셔서 믿고 다녀올 수 있었어요 ^^
예방접종 하러 갈때도 저 혼자 였음 너무 힘들었을텐데 이모님께서 동행해주셔서 저보다 더 아이 잘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시고..
덕분에 힘들지 않게 다녀왔어요 !

그리고 코로나때문에 사실 여러 가지 많이 신경쓰였는데..
출근 하시면 제일 먼저 손부터 씻으시고
옷 갈아입으시고 심지어 마스크도 실내용으로 다시 갈아 쓰셨어요.
퇴근할때까지 항상 마스크 착용해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했어요 ㅠㅠㅠㅠ
그리고 밥은 또 얼마나 맛있게요 ^^

급하게 후루룩 먹는 나머지 다 찍진 못했지만 제가 좋아하는 건강한 음식들로 항상 챙겨주시려는 그 마음도 참 감사했어요~ 맛은 말할 것두 없구요 ^^
그래서 덕분에 살은 빠지지 않고 있네요 ㅠㅠㅠㅠㅠ
잠시 아이가 잠들면 후다닥 주방으로 가셔서 음식을 준비하시고 후다닥 빨래며 청소며..
쉬지 않고 움직이시며 절 도와주시려는 이모님 !!
첫애때 만났음 얼마나 더 좋았을까 하면서도 이제라도 좋으신 분 만나서 행운이다 싶어요 !

그리고 저희 이모님도 참 좋으시지만,
이곳 지사장님도 좋으셨어요.
잠시 뵈었지만 친절하신것도 친절하시지만,
관리사님을 대하시는 모습,
그리고 관리사님들과 운영해가시는 방식들도
제 개인적으론 참 맘에 들었어요.
그래서 더욱 저희 이모님을 신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이제 마지막한주 남았는데...
정말 너무 아쉽고 또 너무 걱정이에요 ㅠㅠㅠ
이모님 덕분에 정말 너무 편히 3주를 보냈는데...
독박육아를 시작할 생각에 두렵고 떨리네요 !
남은 한주, 잘 배워서 잘 해봐야겠어요 ^^

너무 좋은 것만 써서 홍보같지만 아니구요~ 진심으로.. 저처럼 고민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 드리고 싶어서 쓴 글이에용 ^^